IP주소를 사용 범위에 따른 구분으로 보면,공인 IP 주소와 사설 IP 주소로 나눌 수 있으나, 할당 방식에 따른 구분으로보면 고정IP와 유동IP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각각의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고정 IP 주소는 ISP에 의해 해당 사용자 전용으로 부여되는 인터넷 주소로서, 컴퓨터에 고정적으로 부여된 IP로 한번 부여되면 IP를 반납하기 전까지는 다른 장비에 부여할 수 없는 IP 주소입니다. 고정IP는 말 그대로 컴퓨터를 껐다 켜더라도 IP가 변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사용하는 이유는 서버의 주소지를 변경하지 않게 함으로서 외부에서 동일한 주소지로 접속을 할 수가 있어 특정 IP만 접속되도록하는 게임 등의 IP인증용과 웹 서버, 원격 데스트톱, 파일 서버, DB서버 등을 운용하기 위한 용도로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반면 유동 IP는 장비에 고정적으로 IP를 부여하지 않고 컴퓨터를 사용할 때 남아 있는 IP 중에서 돌아가면서 부여하는 IP를 뜻합니다. 부여받은 IP가 10개이고 접속해야 할 컴퓨터가 20대라면 10대는 고정 IP를 부여할 경우 IP가 모자라므로 유동 IP로 10개를 20대가 돌아가면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처음 인터넷을 착상해 낼 당시에는, 지금처럼 엄청나게 많은 개수의 IP 주소가 필요할 것이라는 것을 미처 예상하지 못하였기에 이러한 주소 부족 문제를 타결하기 위해 많은 ISP들은 고정 IP 주소를 부여하는 것을 제한하고, IP를 사용하는 단말들의 IP회전률과 가용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DHCP 서버를 이용하여 필요할 때마다 임시 IP 주소를 부여하는 유동 IP 주소를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즉 최대한 적은양의 IP로 최대한 많은 단말장비들이 IP를 함께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동IP를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유동IP에 대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시면 아래의 DHCP를 참조하십시오.
DHCP (Dynamic Host Configuration Protocol)는 네트워크 관리자 또는 장치가 자동/수동으로 네트워크내의 IP주소를 동적(Dynamic)으로 할당해줄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토콜로 RFC 2131에서 표준 규약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초고속인터넷의 경우. 공유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ISP(해당 통신사)에 의해, 공유기를 사용할 때에는 ISP(해당 통신사)와 공유기에의해 동적(Dynamic)으로 IP를 할당 받아 인터넷에 접속하게 됩니다.
동적으로 IP를 할당하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네트워크 관리자의 관리 용이성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네트워크 관리자는 할당 받은 주어진 주소 블록 내에서 해당 기관의 호스트들에 IP 주소를 할당하고 관리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수많은 호스트마다 IP주소를 할당하고, 호스트 이동시 새로운 주소를 설정해 주어야 합니다.
이때 DHCP를 이용하면 네트워크 관리자들은 이러한 작업을 수동으로 수행하지 않고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데, DHCP는 호스트가 네트워크에 접속하고자 할 때마다 IP를 동적으로 할당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두번째는 IP회전률과 가용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즉 최대한 적은 양의 IP로 최대한 많은 단말장비들이 IP를 함께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의 경우에는 보유 IP가 255개인데 사원이 300명 이라면? 300명이 동시에 인터넷을 하는 경우가 드물다면, IP 300개를 모두 보유하는 것은 기업입장에서는 낭비일 것입니다. 따라서 보유한 IP 255개를 사원들이 요청할 때마다 할당하고 사용 후 회수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입니다.
DHCP를 통한 IP 주소의 자동 할당은 “임대”라는 방식으로 작동됩니다. 이는 DHCP 서버가 IP 주소를 영구적으로 단말에 할당하는 것이 아닌 임대기간(IP Lease Time) 동안만 단말이 IP 주소를 사용하도록 하는 것으로 단말은 임대기간 이후에도 계속이 필요하다면 임대기간 연장(IP Address Renewal)을 DHCP서버에 요청하게 되며 또한 단말은 임대 받은 IP주소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IP주소 반납 절차(IP Address Release)를 수행하게 되는 구조로 동작됩니다.
DHCP를 통한 연결 동작은 다음의 4 단계의 과정을 통해 수행됩니다.
1. DHCP Server Discovery(DHCP 발견) : DHCP 서버 발견 메시지(포트67, UDP 메시지)를 브로드캐스트 IP 주소(출발지 주소 : 0.0.0.0, 목적지 : 255.255.255.255)로 캡슐화 하여 서브넷 상의 모든 노드로 전송.
2. DHCP Server Offer(DHCP 제공) : DHCP 발견 메시지를 받은 DHCP 서버는 DHCP 제공 메시지를 이용해 클라이언트로 브로드캐스팅.
3. DHCP Request(DHCP 요청) : IP 할당을 요청한 새 호스트는 하나 이상의 DHCP서버 제공 메시지를 받고 그 중 가장 최적의 서버를 선택한 후, 그 서버 측으로 DHCP 요청 메시지 전송.
4. DHCP ACK(DHCP 수락) : 서버는 DHCP 요청 메시지에 대해 요청된 설정을 확인하는 ACK 메시지 전송.